[뉴스깜]양재삼 기자 =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 지난 13일 2~6학년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1학기 전교학생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소중한 나의 권리를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전교학생회장, 부회장에 입후보한 3명의 학생들은 지난 6일부터 약 7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학생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열띤 선거 운동을 펼쳤다.

 차별화된 공약과 후보 자신을 알리는 홍보 판넬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점심 시간,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하여 학교 곳곳을 돌며 공약과 구호를 외쳤다.

 선거 당일, 후보자들은 자신의 소견을 당당하게 발표했다. 유권자인 학생들은 귀를 기울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한 표를 누구에게 줄 것인가 마지막까지 고민하면서 투표를 하였다. 학생들은 정숙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으며,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3학년 학생들도 선배들을 따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사전에 선출된 선거관리위원들은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도왔으며, 개표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투표 결과 전교회장에 6학년 김규원 학생이, 부회장에 5학년 박민혁 학생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회장으로 선출된 김규원 학생은 매우 기뻐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민의식 교장은 “학생들이 전교학생회 선거를 통해 자율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다. 이러한 민주적, 협동적인 생활태도를 길러 학교를 사랑하고 학생들이 주인이 되는 자주적인 민주시민이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