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재무설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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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재무설계 교육
  • 이종기
  • 승인 2015.03.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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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 조성 및 활용요령 … 탈수급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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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깜]이종기 기자 =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7일 종합사회복지관 평생교육실에서 2015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립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국민연금공단 순천지사 신도식 노후설계강사를 초빙해 ‘희망을 키우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신도식 강사는 희망키움통장 가입으로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수입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지출을 어떻게 하느냐의 소비습관이 더욱 중요하다”며 절제된 소비습관을 통한 재무설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희망키움통장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도입된 자산형성 지원제도로 지난 10일까지 대상자를 모집 공고하여 올해도 희망자 7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5월에 추가로 희망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격은 가구원 전체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수급자 가구로 지정은행인 하나은행에 계좌를 개설하여 월 10만 원씩 3년간 저축하면 이에 매칭하여 근로소득 장려금을 지급한다. 3인 가구의 전체 월 소득이 116만 원인 가구가 월 10만 원씩 불입한 경우 근로장려금은 월 29만 원이고 3년 불입 시 본인불입금 총액은 360만 원, 근로소득 장려금은 1,044만 원이 지원된다. 단 3년 만기 후에는 반드시 수급자에서 벗어나야 하며, 탈수급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본인불입금과 그에 대한 이자만 받을 수 있다.

 

또한, 희망키움통장 가입으로 탈수급을 한 사람에게는 단순히 근로장려금 지원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취업성공패키지사업으로 취·창업교육을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다. 구례군에서는 2014년 말 기준 4명이 희망키움통장사업을 통해 탈수급을 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들의 탈수급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매년 상 ․ 하반기 각 2회의 성공사례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자립을 돕기 위해 취 ․ 창업 등의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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