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송우영기자 = 다양한 장르의 동물 영화들을 무료로 만날 수 있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22일 개막작 ‘고녀석 만나겠다 2: 함께라서 행복해’를 상영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동물영화제에는 우리곁의 동물들, 클로즈업, 사운드 오브 네이처, 키즈드림, 단편 등 다섯 개의 섹션에서 다양한 장르의 동물 영화 60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의 첫 번째 섹션인 ‘우리 곁의 동물들’에서는 ‘윈드스톰’, ‘드루이드 피크’, ‘일분만 더’, ‘네가 없는 나’ 등 인류의 오랜 동반자로 함께해 온 동물과 사람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중 카우보이는 제6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클로즈업에서는 동물영화제이기 때문에 던질 수 있는 질문이자 고민들을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소개할 계획으로 상영작 중 ‘화이트 갓’은 제67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세 번째 섹션으로 거대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사운드 오브 네이처에서 선보이는 ‘마이크로코스모스’는 제49회 칸 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분 기술상을 수상하고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걸작이다.
네 번째 섹션인 키즈드림에서는 어린이 관객과 어른 관객들 모두에게 꿈과 모험심을 선사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준비했으며 단편 섹션에서는 애니메이션부터 다큐멘터리, 예술영화까지 여러 장르의 단편 동물영화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동물과 함께 관람이 가능한 야외상영관을 순천만정원과 조례호수공원에 마련하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마이크로 코스모스’, ‘윈드스톰’ 등을 상영한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상영시간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할 수 있으며 영화제 공식홈페이지(http://www.anffi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