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에서 다름으로, Welcome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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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림에서 다름으로, Welcome 말레이시아
  • 양재삼
  • 승인 2015.06.0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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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행복한 다문화 수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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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태인초등학교(교장 김광옥) 유~2학년 학생들이 광주 유네스코 주최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CCAP)”에 참여하며 뜻깊은 문화체험을 하였다. 두근두근 기대되는 마음으로 맞이한 말레이시아 다양선생님과 통역 권경희선생님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까지 몇 시간이 걸릴까?’라는 질문과 함께 ‘Welcome 말레이시아’를 주제로 수업을 시작하였다.

 

다양한 민족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가장 큰 문화 차이인 여자는 남자에게 머리카락을 보이면 안 되어 생긴 전통 의상 히잡을 직접 입어보고 얘기해봄으로써 나라의 다양성을 느끼고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냈다.

 

그중 가장 즐겁게 참여했던 것은 말레이시아의 화폐를 만져보고 비교해보는 활동이었다. 지폐 1링깃(MYR)이 3장 모이면 우리나라의 1000원이 된다는 것을 알아보며 매우 신기해했다. 또, 말레이시아도 우리나라처럼 동전과 지폐로 화폐가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2학년 김현아 학생은 “지도에서 봤을 때는 말레이시아와 우리나라가 가깝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12시간이나 걸리는 것을 보고 신기했다. 우리를 위해 멀리서 오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함께 참여한 학생들 모두 “떼리마 까시(Terima Kasih,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2학년 담임교사 박수인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해보는 수업을 통해 세상에 있는 다양한 나라의 존재를 인정하고 학교에 있는 다문화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틀림에서 다름’으로 한 걸음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CCAP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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