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암소 100두에 강진한우 미래 건다
상태바
최우수 암소 100두에 강진한우 미래 건다
  • 이기원
  • 승인 2015.06.24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개량 7대 사업 3개년, 1등급 이상 출현율 2%, 전남 5위로 껑충

크기변환_최우수 암소 100두에 강진한우 미래 건다.JPG
강진한우 암소 1만9869두 중 최우수 암소 100두 선발, 종빈우로 특별관리


[뉴스깜]이기원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축산업의 자존심인 강진한우 경쟁력 확보에 머리를 모았다.

 

강진군은 지난 19일 강진완도축협 대회의실에서 2015년 강진군 한우개량 통합시스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진군, 강진완도축협, 강진군 수의사회, 강진군 수정사회, 한우육종연구회, 선도농가 등 5개 기관단체 대표와 회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2015년 사업으로 ▲맞춤형 정액 공급사업(1만두) ▲한우등록사업(6900두) ▲암소 검정사업(750두) ▲선형심사사업(2000두) ▲수정란 이식사업(120두) ▲한우육질 개선제공급(4톤) ▲우수한우 장려금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서 3년째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개량 7대 사업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연평균 2% 이상 올려 2014년 현재 기준 66%, 전남 5위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군과 축협, 농가가 삼위일체가 되어 축산정책위원회, 한우개량통합회의, 한우산업발전 실무협의회 구성을 통해 한우시책과 세부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한우 개체별 전산이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우농가에 지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한우 맞춤형 수정사업을 통한 한우 등록과 정확한 이표부착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수정사, 수의사가 현장에서 근친예방 교육과 계획교배 프로그램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협의회 중점 안건으로 우수암소 개체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여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올해초 군은 관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유전형질이 가장 우수한 암소 상위 0.5%인 100두를 2015년 특별관리 대상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우수 암소 100두는 관내 전체 암소 1만9869두 중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 근지방의 유전형질을 분석한 자료(한국종축개량협회·강진군 MOU 체결, 2013)에 근거해 형질지수가 가장 우수한 100순위까지의 암소다.

 

향후 우수 암소는 우량송아지 생산을 위한 종빈우로 활용된다. 또 강진군과 축협에서 우수한우 송아지생산 장려금지급을 비롯해 우수한우 자체인증과 별도 이표장착을 통해 고급화할 방침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년 유전형질 분석자료를 활용해 우수 한우를 추가 선발해 특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이번에 선발된 우수암소 100두는 강진 한우의 미래”라며 “강진한우를 고급화하는 첫 단계는 암소관리부터 특화해 2년 내 1등급 이상 출현율을 70% 이상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