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풍혈’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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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풍혈’ 천연기념물 지정 추진
  • 강흥석
  • 승인 2013.12.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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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록에 호재
4계절 정밀조사·훼손방지대책 등도 함께 지시
‘자신감’이 최대 시정 성과… 민선5기 ‘시상금 1036억원’ 치하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무등산 풍혈의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라고 30일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올해 마지막 간부회의에서 “무등산에서 23곳의 풍혈이 발견됐는데 이는 주상절리대에 이은 또 하나의 보물이다.”라며 “계절별로 1년 동안 풍혈의 상태를 정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천연기념물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특히 “풍혈은 무등산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록하는데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라며 “등산객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풍혈 보전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 시장은 올해를 결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한 U대회선수촌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등에서 보듯 시정의 최대 성과는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더불어 “‘위기는 기회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한 해였으며, 광주시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전후의 위기적 상황을 돌파하고 국회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지원법이 발의되도록 한 것,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일자리와 수출 등의 경제지표를 최상위권으로 이끈 것이 대표적 사례다.”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강 시장은 올 들어 중앙정부의 각종 평가 가운데 54개 분야에서 119억원, 민선5기 들어 217개 분야에서 무려 1036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광주시의 행정능력을 과시하고 시 재정에 큰 보탬을 준 것에 대해서도 “대단한 성과”라며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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