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나눔으로 자라나는 보성 과학의 꿈!

이번 재능나눔 행사는 6월 중순에 보성지역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여 학교 전면 휴업이 이루어지는 등 모든 행사가 잠정적으로 취소, 연기되었던 이후 처음 이루어진 행사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손을 잡고 우산을 받쳐 든 불편함도 감수하면서 자녀들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차에 진행된 부스 내용은 석고방향제, 색깔막 꽃잎 , 풍선 헬리콥터, 형광 자외선 팔찌, 솜사탕 만들기 등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들로 준비된 재료가 소진되어 한 시간 만에 문을 닫는 부스도 생겨났다.
유치원생의 손을 잡고 참여한 학부모는 “알고 지내는 친구로부터 소문을 듣고 왔는데, 초등학생들이 진행하지만 친절히 잘 안내해 주어서 우리 아이가 즐거워한다. 이런 행사가 계속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학부모들이 사람들 모인 곳을 꺼려하여 행사 진행이 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자녀들의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 참가해 준 학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과학에 대한 열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다음 달에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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