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딸기 농업인 위해 우량묘 생산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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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딸기 농업인 위해 우량묘 생산 시스템 개발
  • 이기원
  • 승인 2015.07.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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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연구과제 선정, 5년 3억5천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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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이기원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 연구사업인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강진군과 대구대학교 등 4개 기관의 협동연구로 강진군이 담당할 세부 연구과제는 ‘딸기 우량묘 생산 생력기술 개발’이며 5년간 3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 주도할 연구는 딸기 모종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 것이다.

 

딸기 모종을 만드는 육묘작업은 여름철 하우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힘든 작업인데 반해 딸기 모종이 탄저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아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모종 간격을 넓히고 작업을 손쉽게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과제를 신청했다.

 

연구책임자인 최영준 팀장은 ‘기존 딸기 육묘방법은 좁은 면적에서 많은 수의 묘를 얻기 위해 묘 간격을 좁혀 생산하는 시스템을 활용하므로서 작업이 어렵고 병이 많아지는 단점이 발생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농업의 성패는 노력비를 줄이는데 있으므로 손이 덜 가면서도 좋은 묘를 생산하는 방법을 찾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강진군에는 45농가가 딸기 육묘를 해서 한해 300만개의 모종을 길러내고 있는데 대부분 관내 딸기 생산에 활용되며 일부분은 외부에서 구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 계획인 방법은 따로 육묘장이 필요없이 재배포장을 활용하므로서 투자비용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변 농업인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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