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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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장,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 가져
  • 송우영
  • 승인 2015.07.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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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大) 성과로 ‘교육, 도시경쟁력 강화, 힐링도시로의 변모’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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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운영을 소통․참여행정에 기초하여 30만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6대 역점시책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향후 운영 방향 밝혀

[뉴스깜]송우영 기자 = 광양시가 민선 6기 1주년을 맞아 7월 1일(수) 시청 상황실에서 언론인을 초청해 지난 1년 시정 성과와 운영방향을 밝히는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시는 민선6기 시정 목표인 ‘전남 제1의 경제도시’, ‘대한민국 행복 수도’ 달성을 위한 6대 역점시책을 중심으로 분야별 주요 성과와 민선6기 2년차에 대한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기자들과 지역 현안과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지난 1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한 시간이었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형 사업들을 조기에 착수하고, 투자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재정 확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힐링 도시 조성, 시민과 소통을 통한 시민 참여․현장행정 등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와 도시 이미지 변화 그리고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그야말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말하면서, 3대(大) 시정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3대 시정 성과 중 그 첫 번째로, 교육 분야의 성과를 뽑았다. 2002년 교육환경개선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 이후, 학력 향상과 무상급식 지원 등 매년 100억 원 이상을 교육 분야에 꾸준히 지원한 결과, 201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8명을 포함하여 주요 대학에 249명이 대거 합격하여 전남도내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양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명문교육도시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성과를 거뒀다.

두 번째는 지지부진했던 시 발전 주요 현안사업들을 연착륙시키며 도시기반 시설을 확보하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다. 목성지구 도시개발사업, LF패션아울렛 건립, 종합운전면허시험장 건립 등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이뤄냈다. 또 마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준공과 함께 성황․도이지구, 와우지구,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익신산단, 명당3지구 산단, 세풍산단, 황금산단 조성 등 미래성장 동력기반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주력해 왔다.

세 번째는 정원 같은 도시를 만들어 산업 도시에서 힐링 도시로 도시 이미지를 변모해 나간 것이다. 올 봄부터 꽃잔디 100만 본을 시 전역에 심었고, 도심 벽면 녹화사업, 동서천 둘레길과 꽃동산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화사한 꽃과 함께 하도록 하여 행복감이 배가 되도록 하였다. 앞으로도 계절 꽃을 비롯하여 나무들을 대대적으로 심어 임기동안 1,000만 본을 심어 나갈 계획이며, 이에 대한 관리는 시민 참여형 ‘숲 돌보미’를 운영하여 시민과 단체가 맡아 가기로 했다.

그 밖에 주요 성과로 시 재정 6천억 원 시대 개막, 2,100억 원(MOU 포함)의 투자유치와 2,770개의 일자리 창출, 道내 최초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립 등을 들었다.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LF아울렛 등 대형 투자 사업을 추진하면서 모든 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하지 못한 채 시민 다수와 지역 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웠다는 심경도 밝혔다.

이러한 성과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어서 민선6기 2년차에 대한 시정 운영 방향을“15만 시민과 함께 위대한 광양, 더 큰 광양을 만들기 위해 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실사구시 행정, 시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소통의 참여행정을 기초로 하여 위대한 광양시민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말을 시작으로 정 시장은 힘차게 밝혀 나갔다.

특히 30만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어 가는 일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1순위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들었다. 아울러 ▲각종 대형개발사업 조기 마무리 ▲모든 시민들이 고루 잘사는 교육․복지 도시 실현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 ▲꽃과 숲이 어우러진 힐링도시 ▲농업의 다각화로 부강 농촌 실현 등 6대 역점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나갈 계획이다.

정현복 시장은 또 “광양시의 모든 주체들이 하나되어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을 만드는 노력 등을 착실히 해 나가면, 우리 광양은 더 젊어지고 활기차질 것이다.”라며, “시민들을 더 자주 만나고 저 낮은 자세로 경청하여, 광양시의 주체가 시민임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좀 더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와 협력 속에서 시정을 강하고도 겸손하게 이끌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귀촌․귀농 인구 유입을 위한 계곡 주위의 전원주택 건립 규제 완화 건의 ▲승마장 건립 건의 ▲탈포스코 자립 방안 강구 건의 ▲어린이 보육 재단 추진 현황 ▲예산 1조원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매실가공센터 역할과 추진 현황 ▲관광에 대한 비전 구축 및 제시 ▲관광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시민․전문가 활용 ▲광양․여수․순천 광역행정협의회 진행 사항과 추진 사업 ▲광양․여수․순천 3개시 통합에 대한 의견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평가 필요 ▲최근 포스코 하청업체 노조원 해고 문제 ▲광양시의 전남도 공무원 교육원 유치 계획 등을 질문하였고, 시장의 답변이 이어지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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