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흑산인은 정계,학계,금융계,교육계,언론계,등 전국각지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우리의 재능을 향우끼리 나누고 자랑스런 내고향 흑산 발전을 위하여 힘을 모아봅시다.”

지난 28일 재목흑산 향우회는 목포 알리앙스 웨딩문화원에서 ‘흑산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재목흑산향우회 이상훈 회장은 초대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고향발전의 동력으로 승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사에는 이상렬 전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배종범 목포시의회 의장, 최민선 해양대 총장과 300여명의 흑산향우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로는 흑산면 각 마을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열렸으며, 흑산을 대표하는 가수 김준영씨의 열창으로 흥을 돋궜다.

또한 특별연주로 건국대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한 정요숙씨가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를 열창, 향우들을 향수에 젖어 들게 했다.

이밖에 ‘자랑스런 흑산인’에 흑산 성모중학교(9회)출신인 박점식 향우가 선정 돼 수상했다. 박점식 향우는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국제대학교 및 건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세무사 시험에 합격, 천지 세무법인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편, 흑산도는 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여가 소요되며 홍도와 가거도, 만재도 등 우리나라의 유명 관광지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부속 섬들이 딸려 있는 신안군 대표하는 마을이다.

 

강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