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kg 신생아 모형 안아보기 등 생생한 체험의 기회의 장
‘탁틴스쿨 와~’는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전국의 청소년들을 찾아가 다양한 성교육 콘텐츠와 체험 교육 자료로 쉽고 재미있는 성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최초의 이동식 성교육 전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무겁고 딱딱했던 기존의 성교육에서 벗어나 ‘보고, 만지고, 이야기하고, 느끼는’ 생생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는데 갓 태어난 3.5kg의 신생아 모형을 양팔로 안아보기도 하고, 간접으로나마 산모의 태동을 손바닥으로 느끼면서 상상속의 엄마, 아빠가 되어보는 경험도 가졌다.
또한 성폭력 통념과 관련된 OX퀴즈풀기, 생애주기의 다양한 인과관계 등을 배우며 성폭력예방과 사람이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삼호중앙초 5학년 한 여학생은 “아기를 안아보고 태동을 느끼는 체험을 했는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이번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해서 잘 알게 된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탁틴스쿨 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성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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