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5개의 학교가 참여한 국내 최대 교육축제

첫째날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장만채 전남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감, 155개 행복학교 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학교박람회의 시작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가수 ‘로이킴’의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의 수준급 국악공연도 기대된다. 개막식에 앞서 전남조리과학고 학생들의 밴드, 울진고 학생들의 합창 등 사전 공연도 진행된다.
개막식 이후 메인무대에서는 △산흥초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 △산자연중 피아노협주·밴드·댄스 복합공연, △순천팔마중 밴드·댄스 공연이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상설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영암중 관현악 앙상블, △운암중 삼도사물놀이, △성곡중 윈드 오케스트라, △원주의료고 댄스, △경인여자대부속유치원 상상놀이 퍼포먼스, △천안새샘중 난타·뮤지컬 공연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직접 방송을 진행하며 박람회 홈페이지에도 생중계되는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순천팔마중, 웅천고, 울산혜인학교, 원주의료고 학생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포럼 및 세미나도 이날 열린다. 오전 10시와 오후 1시 두 차례에 걸쳐 2시간 동안 ‘자유학기제와 꿈 탐색’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예정돼 있어 학부모들과 교육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건강증진학교 일반화 및 인증제 도입’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디지털갤러리 일원 야외 체험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국궁(대전송촌고), △빛의 합성 실험(운암중), △하프 갤러리 예술(부산한솔학교), △바둑(한국바둑고), △모형항공기 조립 및 조종 시뮬레이션(강호항공고), △3D 프린팅 체험 및 스페이스펜 만들기(남목고), △수학(삼정초), △휠체어 체험(원주의료고), △용접 및 로봇제어(전북기계공고), △악기(조치원중) 체험이 시간대별로 마련돼 있다.
국제관 B동과 D동 실내에서는 전국 155개 행복학교의 학교전시관과 교육부의 정책관, 전남교육청의 전남교육홍보관 등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행복학교박람회의 주인공 격이라 할 수 있는 학교전시관에서는 꿈, 끼, 행복, 자유학기제, 창의체험동아리 등 5가지 테마로 155개 부스가 운영되며, 부스에서는 각종 전시물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 소개와 체험을 도와주며 부스를 운영한다.
안병창 교육과정과장은 “행복학교박람회에는 3일 내내 둘러봐도 다 못 볼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무료로 마련되어 있다”며 “가족 단위로 자녀와 함께 오셔서 국내 최대 교육축제를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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