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7시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려

그루터기라는 뜻의 그루는 잘려간 나무가 쉬어갈 수 있는 의자라는 의미로 대중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 서로 음으로 소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꿈꾸는 창작국악그룹이다.
이번 무대는 나무, 그네(초연), 나비야, 아름다운 나라, 봄날, 하얀꽃잎, 깔까부다, 입체장(사랑가), 韓아리랑, 꽃타령, 신사철가 등 창극을 접목시킨 곡을 들려준다.
“나무”는 나무가 주는 편안한 이미지를 음악으로 형상화하여 만든 곡이며, 이별의 슬픔을 노래한 그루 창작곡 “하얀 꽃잎” 등도 연주된다.
창작곡 “韓아리랑을 꿈꾸다”는 한의 정서를 단순히 슬프게 표현하기보다는 아리랑의 선율을 신나게 풀었으며, 창작곡 “갈까부다”는 춘향가의 이별 대목을 바탕으로 님을 따라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나비야”는 제4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곡이며,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곡이다.
이날 공연은 한국전통음악이 가진 단아한 선율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아름다운 음색을 완성도 높은 연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궁금한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350-45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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