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상식에는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해 조종현 전남과학교육원장, 박선미 미래인재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전람회 작품 활동에 참여한 학생과 교원들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기초과학 발전 방향 모색과 학생들의 탐구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과학고 2학년 박재모, 김희진, 이수현 학생이 출품한 전통고기잡이 죽방렴에 담긴 조상의 지혜 및 유지 보존에 관한 연구‘를 비롯한 17점이 특상에 선정됐고, 우수상 17점, 장려상 18점 등 모두 52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우수 작품에 선정된 41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원은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 순천 및 나주, 완도교육지원청이 우수교육지원청에 뽑혔으며, 전남과학고등학교를 비롯한 17개 학교가 우수학교장상을 받았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들은 해당분야 전문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작품설명서 심사, 출품자의 작품 설명 및 문답 심사 등을 했다. 도 대표 작품으로 선정된 특상 17점은 오는 18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되는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된다.
한편 지난달 2일 개최된 제61회 전남과학전람회는 과학의 생활화를 통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과학전람회는 과학 관련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자연을 탐구하고 슬기롭게 이용하려는 태도와 창의력을 길러주기위해 마련됐다. 또 과학의 생활화 풍토를 조성하고, 교사에게는 과학에 대한 연구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시상식에서 “우리 전남이 최근 과학 분야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며 타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다음달 열리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전남 과학의 위상을 드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