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구민정 연구사 농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현장부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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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구민정 연구사 농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현장부문상 수상
  • 양재삼
  • 승인 2015.07.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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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악취 및 사료품질개선, 미생물제제 개발 공로

noname012.jpg▲ 구민정 연구사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축산연구소 구민정 연구사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8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축사 악취저감 및 사료품질 개선용 친환경 미생물제 개발과 산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농업축산식품분야의 실용성있는 기술개발 및 확산을 통하여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국민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를 발굴하여 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한 것이다.

 

구민정 연구사는 축산농가의 최대현안과제인 축산악취 저감 미생물제제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완전혼합사료(TMR : Total Mixed Ration)의 보존기간 연장을 위한 미생물제제 2종을 개발하여 산업화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구 연구사가 개발한 악취저감 미생물제제의 양돈농가 현장 적용 실증시험 결과는 암모니아 31.5%, 황화수소 41.5%, 총메르캅탄 100%의 감소 효과가 있었다.

 

또 사료 보존기간 연장을 위한 미생물제제는 유산 17%, 초산 46.5% 증가하는 효과가 실증되어 사료 품질개선으로 생산비 20% 절감과 함께 고급육 생산율이 11% 증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현장에서 실용성이 입증된 기술을 축산농가에 널리 보급하여 축산환경 개선 및 축산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하여 도내 미생물 제조업체인 (주)유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하여 금년 5월부터 축산농가 등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상국 전남축산연구소장은 “구민정 연구사의 이번 수상은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 및 축사 악취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가축의 생산비 절감 및 고급육 생산에 기여한 바가 커 축산분야 발전에 쾌거를 이룬 공로를 인정 받은 상이여서 더욱 뜻 깊은 상”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발한 미생물제를 나주혁신도시 인근 호혜원 양돈농가에 적용하여 축산악취 저감 및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광양시와 순천시 등 음식물처리 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는 데에 이용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구민정 연구사는 수상소감으로 "앞으로도 축산 농가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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