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교육으로 블루오션 세계를 향해 뛰다
[뉴스깜]천병업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교와의 MOU를 통한 제2외국어 위탁교육과정을 27일부터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2외국어 위탁교육과정은 소수 희망선택과목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을 확대시키기 위해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을 위탁기관으로 지정하여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외국어 과목의 이수 기회를 제공한다.
소속 학교에 미 개설된 제2외국어 위탁교육을 희망한 고등학생들은 5개 외국어(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에 수강 신청하여 6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수업은 여름방학 및 2학기 토요일 수업으로 1일 4시간의 집중 교육으로 실시되며, 대학의 교수 및 원어민 강사가 교차로 실시하여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제2외국어 위탁교육은 전국 유일의 대학과 고교 간 교육과정 연계 운영이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전체수업의 2/3 이상 출석한 학생과 평가에 참여한 학생에 대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교육과정 이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담당자는 세계가 일일생활권역으로 좁혀지면서 국제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다양한 외국어 교육경험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블루오션 세계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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