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도 '그린 열풍'…텃밭 갖추면 인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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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그린 열풍'…텃밭 갖추면 인기 높아
  • 박정규
  • 승인 2015.08.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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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수요 충족…주민 선호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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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박정규  기자 = 텃밭이나 정원을 갖춰 전원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텃밭을 가꾸면 농작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이웃 간에도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다. 이런 아파트 단지는 녹지율도 높아 자연이 주는 편안함도 느낄 수 있다.
 
 텃밭을 갖춘 아파트 단지는 눈에 띄는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텃밭에 실개천과 과수원을 꾸민 용인 동백지구의 '동일하이빌'은 전용 84㎡의 매매가가 2012년 9월 3억3000만원에서 이달에는 3억8500만원으로 뛰었다. 이 단지는 상추나 고추, 토마토 등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3.3㎡ 크기의 텃밭이 제공된다.
 '두마리 토끼' 수요에 맞춰 건설사들은 텃밭이나 정원을 조성한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한라는 배곧신도시에 주민 참여형 텃밭인 '헬로가든'과 2500㎡잔디광장, 어린농부교실 등 6개 테마정원을 조성한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를 분양한다. 단지를 순환하는 2.1㎞의 자전거 둘레길과 산책로도 조성된다.
 
 경기 평택에 GS건설은 '자이 더 익스프레스'에 텃밭인 '자이팜'을 블록별로 선보인다. 캠프장과 생태 흙포장길인 에코로드, 빗물을 응용한 생태연못과 수변놀이터 등을 조성해 전원생활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8개동 1849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에 공원 부근과 시니어클럽 인근에 텃밭을 조성한다. 새싹정류장과 조경시설을 연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포스코건설의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는 '팜가든'을 조성하고 소공원과 연결된 숲 속 놀이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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