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들의 더 많은 관심과 역할이 필요

장 교육감은 “전남은 무상급식이나 친환경식재료 지원 등 학교급식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학교급식에서만큼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학교급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전파하고 지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더욱 줄여야 한다”며 “위생·안전관리와 급식종사자들의 위생의식 고취, 안전한 식재료 관리 등을 위해 학교장들의 더 많은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또 학교장들에게 급식 종사자들의 작업 여건 개선과 쾌적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는 등 관리자로서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급식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7일 동안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 납품업체 관계자, 학교장 등을 대상으로 연인원 6천여명이 참여하는 학교급식관계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학교장 연수에서는 전남지역 유, 초, 중, 고 학교장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남대 사학교 김병인 교수의 ‘청렴교육’과 광주식약청 김광호 청장의 ‘식중독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올해 학교급식관계자 연수는 학교급식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했다”며 “조리원, 납품업체 등 올해 처음 실시된 연수에 대한 호응도를 파악해 반응이 좋다면 매년 정례 교육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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