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곡성/김 철희 기자 = 곡성 전남과학대학교, 제1기 부사관 학군후보생 첫 군사훈련 성공적으로 수료
전남과학대학교 제1기 부사관학군후보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 훈련장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전국에서 최초로 육군부사관학군단이 설치된 전남과학대학교 부사관학군단 제1기 후보생(30명)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시된 기초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후보생들은 8월 9일 출정신고를 시작으로 육군부사관학교에 입교해 2주간(8.10~8.22) 각개전투, 화생방, 사격, 수류탄 투척훈련 등 예비간부로서 또한 후보생으로서 필수적으로 거쳐야할 기초군사훈련을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전원 수료했다.
역사적으로 전문대학에 설치된 첫 부사관학군단 후보생을 배출한 만큼, 전남과학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후보생들의 성공적 훈련을 응원하며 위문편지를 발송하는가 하면,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들이 위문단을 꾸려 후보생들의 훈련현장을 방문해 격려하는 위문활동도 펼쳤다.
위문 간 간담회에서 임정택 후보생(지적토목1)은 “첫 부사관학군단 후보생이 되어 영광스럽고, 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문무(文武)를 겸비한 실력 있는 부사관이 꼭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전남과학대학교 조성수 총장은 후보생들을 격려하며 “부사관학군후보생 제1기라는 영예의 타이틀을 얻은 만큼, 대학의 명예를 걸고 군사훈련에 최선을 다해 다부지고 당찬 후보생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과학대학교 조성수 총장(왼쪽)이 부사관학군후보생들의 격려하며 위문하고 있다.
전남과학대학교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7월 22일 30명(남27, 여3)의 후보생을 최종 선발해 제1기 후보생을 배출했으며, 학교법인 우암학원 창학 65주년 기념일인 9월 16일에 육군부사관학교장을 포함한 내외귀빈을 초청해 학군단 창설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사관학군단은 2년제 학과 1학년, 3·4년제 학과 2·3학년을 대상으로 후보생을 선발하며, 총 3학기제로 운영한다. 후보생들은 학내 군사학교육과 함께 동·하계 방학기간 중 육군부사관학교 입영훈련(총 12주)을 이수하고, 졸업 후 전원 육군부사관으로 임관하게 된다. 모집정원은 30명으로 이중 10%는 여학생으로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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