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대부분이 직업인
이번에 개최된 동화구연 대회는 한국반달문화원 광주지회 주최로 광주교육대학교에서 지난 29일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국반달문화원은 동화구연의 보급과 인형극, 이야기 할머니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년 넘게 해마다 동화대회를 개최하여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겨룸마당 수상자는 동화구연가로써 활동할 수 있다.
구례공공도서관 동화구연반은 2015년 봄학기에 개설되었으며, 수강생 대부분이 직업인으로 가사와 직장을 병행하고 있으며, 대상을 수상한 오수남 씨는 “처음 동화를 접할 땐 생소하고 힘들었지만 차츰 동화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면서, “무엇인가를 배운다는 것은 가슴 벅차고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
공공도서관에서 동화를 지도하고 있는 김규례 강사는 “동화구연은 생각과 표현, 느낌을 하나로 만들어 세상을 비추는 거울과 같은 것”이라면서, “바른 언어 능력을 키우고, 직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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