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생명교육현장의 교육과정 소개
[뉴스깜]천병업 기자 =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조영회)에서는 지난 2일 스리랑카 교원 정보화 연수단 22명의 교원이 방문하여 농생명교육현장의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 소개를 진행하였다.
자연과학고에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스리랑카 교원들에게 농업 및 식품과학 분야의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의 교육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또한, 국제화시대에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자 스리랑카 생활 언어 교육을 실시하고 직접 제작한 화훼 실습물을 꽃다발로 제작하여 전달하는 등 학생들이 타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였다.
스리랑카에서 한류의 물고를 마련했던 대장금의 OST 음악을 활용한 환영 영상 제작 및 풍물반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선보이는 등 함께 참여한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방문단은 자연과학고등학교 애완동물분야의 애견 미용분야 실습현장견학, 한식, 양식, 일식 분야의 조리과정을 교육하는 조리과학과, 제과 제빵분야의 식품과학과, 조경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식물분야 교육 실습장 방문을 통해 미래 농생명 분야의 현장을 주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의 틀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의견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히 식품과학과의 쿠키체험 및 식물과학과의 압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타국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스리랑카 교원들에게는 한국학생들과 수업 참여의 기회를 갖게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스리랑카 중학교에 재직 중인 알라무라 교사는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다양한 체험과정이 교육과정을 이해하는데 한층 더 폭넓은 이해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현대화된 실습 시설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통역을 통해 소감을 전달하였다.
압화 체험 도우미로 참여했던 광주자연과학고 김서연 학생은 “스리랑카선생님들께 압화 제작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언어는 서로 통하지 않지만 제가 하는 모습을 지켜보시며 압화를 이용해 부채를 만드시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나라 분들을 만나고 함께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이 무척 뜻 깊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영회 교장은 “스리랑카 교원들은 본교 방문을 통하여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농생명산업 분야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은 국제화시대에 발맞춰 세계의 다양성을 인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는 “스리랑카 정보화 연수단 방문은 학생들의 수업 과정을 체험을 통해 나누고, 학생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국민에 대한 인식의 폭을 확대하며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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