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前전남지사, 15일 '신민당' 창당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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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前전남지사, 15일 '신민당' 창당 공식 선언
  • 양재삼
  • 승인 2015.09.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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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 양 재삼 기자 = 호남 발 신당 창당설의 중심에 섰던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신민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다.
 
'천정배 발' 신당 창당이 임박한 가운데 지금껏 수면 아래에 머물러 있던 창당설이 공식화하면서 야권의 지형재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지사는 13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빌딩에서 신민당 창당준비 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박 전 지사 측은 연내에 창당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박 전 지사는 최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또다른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천정배 의원과 함께 할 뜻을 내비쳐 왔다. 또 추석 전후로 탈당을 할 것으로 보이는 박주선 의원과 접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전 지사는 지난 7월16일 "새정치연합은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국민에 의해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후로 실사구시와 중도혁신을 지향하는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왔다.
 
한편 박준영 전 지사가 당명으로 내건 '신민당'은 1967년 분열된 야당 세력이 통합해 만든 정당과 이름이 같다.
 
1970년에는 김대중·김영삼 두 전 대통령이 40대 기수론을 앞세워 경선을 다퉜고,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돼 1971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겨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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