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통발효문화 산업 거점지역 조성
상태바
순창군, 전통발효문화 산업 거점지역 조성
  • 김병두
  • 승인 2015.09.18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정 1차 국비 100억 확보
크기변환_사본 -순창 0918 - 투자선도지구 선정 - 발효관광 거점지역 조성.jpg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의 미래를 좌우할 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군은 순창의 전통발효문화산업 거점지역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 한 후 민간투자를 유도해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순창을 비롯해 경북 영천시와 강원도 원주시, 울산 울주 등 단 4곳 뿐이다.
 
순창군은 이사업에 2020년까지 국비 265억원, 지방비 245억원, 민자 120억원을 포함해 총 63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나머지 국비 165억원도 연차사업이기 때문에 확보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공설운동장과 백산마을간 4차선 확포장을 비롯해 발효테라피센터 구축, 발효슬로시티 파크 조성, 발효미생물종자원 건립, 전통기업문화 연수원건립 등이다.
 
발효테라피센터는 누룩과 발효부산물 등을 이용해 치료 및 휴양을 겸할 수 있는 특징 있는 시설이다. 발효슬로시티파크는 전통발효를 주제로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팬션형 마을이다. 발효미생물종자원은 순창의 발효기술을 접목해 조미소재를 생산하는 발효미생물종자 허브기관이 될 전망이다. 전통기업문화 연수원에서는 사조, 해표 등 민간투자자가 국내 전통식품 업체들의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기업의 유통기반을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물류지원 및 B2B지원센터도 건립된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추진으로 전통발효산업을 관광과 융합하고 지역성장 거점을 넘어 세계적 발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내 고용창출도 5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그동안 순창이 장류산업을 기반으로 많은 성장을 해왔다” 며 “사업은 특히 융합형, 한국형 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다”고 말했다.
군은 10월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토지매입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