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이종기기자 = 전남 구례에서 열리는 '국제철인3종경기'에 37개국 573명의 선수가 참여해 기량을 펼친다.
구례군은 다음달 4일 구례지역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대회에 국내선수 360명, 해외 213명 등 총 573명이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참가 국가는 홍콩이 46명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 38명, 호주 18명, 프랑스 12명, 일본 10명, 남아프리카공화국 7명 순이다.
이 중 프로선수는 28명이 참가등록을 마쳐 기량을 선보인다.
국내 프로선수 중에는 오영환, 함연식, 조가온 등 3명이 출전하며 유희란(57·여)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0번째 철인대회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수영 1.9㎞, 자전거 90㎞, 달리기 21㎞로 이어지는 극한의 레이스를 펼치며 8시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코스는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호수(수영)를 시작으로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변(사이클)을 지나 구례군 용방면 앞 가을 들녘(마라톤)에서 마지막 질주가 펼쳐진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사이클과 마라톤 코스는 도로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해외 참가선수가 지난해 109명 비해 95% 증가해 구례 레이스가 세계적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회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