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서 한옥 수리비 먹고 튄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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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서 한옥 수리비 먹고 튄 50대 검거
  • 강래성
  • 승인 2014.0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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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에도 “암자 고쳐줄게” 스님 속여 돈 요구
무안군 모 한옥마을에서 화재피해를 입은 한옥을 고쳐주겠다고 속여 수리비를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공사비 등 1억1천여만 원을 빼돌리고 한 여성의 지갑을 훔쳐 약 270만 원 상당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혐의(사기 등)등으로 김모(52)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광주 광산구 모 암자에 “밥 한 끼 얻어먹자”고 스님에게 접근했다가 자신을 한옥전문 건축업자라고 속이고 암자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 무안지역 모 한옥마을에서 화재피해 수리비 5천만 원을 가로채고 2012년에는 서울 지역에서 6천600만 원의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 등 모두 7건의 범죄를 저지르고 도피 중이었다.
 
경찰은 김 씨가 도피 중 또 다른 범행을 일으킨 건 아닌 지 김 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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