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익 우선 적극행정 촉구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의회(의장 김점기)는 15일에 이어 16일에도 제2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주요 구정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이어 구청장의 답변을 청취했다.
이날 2일차 구정질문에는 하주아 의원, 임순애 의원이 나서 현안사업과 민원불편사항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과 함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하주아 의원은 각 위원회 구성 시 여성 비율이 낮은 이유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 시 각 동별로 평등하게 적정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분석평가시스템을 도입해 줄 것을 강력 건의했다.
또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과 개구리 주차, 공터 주차장 등 적극적인 주차난 해소 노력을 요구하고, 타 자치단체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들을 벤치마킹해 남구 구정에 바로 반영할 수 있을지 여부를 물었으며, 과거 구정 질문에 대한 현재까지의 추진현황과 성과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임순애 의원은 먼저 다목적체육관의 완공이 11월까지 가능하지와 이후 예산 확보 계획에 대해 묻고, 남구 홈페이지 내 어린이 홈페이지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개선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어떠한 대책들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영호 남구청장은 “각 동별 예산 배분의 문제는 ‘차별’이 아닌 ‘선택과 집중’의 시각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시행되는 시기에 특정동에 예산이 집중되는 현상은 피할 수 없지만 향후 동별 격차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배려해서 추진하겠다.”고 답변하고, 다목적체육관과 관련해서는 “2015년 11월에 공사 준공이 가능하며, 12월 말까지 준공검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집기ㆍ비품 구입, 시험 운영 등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초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구정 주요현안 사업의 진행상황과 추진 대책 등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하고, 끝으로, “제기된 문제와 정책 제언에 대해 심의 있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보다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며 2일차 구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쳤다.
한편 남구의회 제224회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며, 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처리하고 회기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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