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신당 그룹 모임 통합원탁회의 제안할 것"

[뉴스깜] 서울/박우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박주선 의원이 창당 작업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당 추진을 위한 자문교수단 1차 회의'를 열었다. 본격적인 신당 창당 작업을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날 첫 회의에는 영남대 행정대학원장을 지낸 이성근 교수, 제주대 김상찬 교수 등 원로학자들과 조선대 김주삼 교수 등 신진학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당의 개략적인 방향과 원칙 등을 논의했다. 중도개혁실용정당을 표방하는 박 의원의 추진 원칙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흩어져 있는 신당 추진 그룹들이 이제는 하나로 통합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조만간 현재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세력들을 총망라하는 통합원탁회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정치권이) 대립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새롭게 출발하는 신당은 경제와 일자리 등 민생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