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광주광산구 의회 조상현의원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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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광주광산구 의회 조상현의원 5분발언.
  • 최창식
  • 승인 2015.10.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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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회 본회의에서 민구청장 강도 높게 비판.
 
크기변환_조상현 의원 사진.jpg
[뉴스깜] 최창식기자 = 광산구 의회 제211회, 1,2차로 나뉘어 실시된  본회의에서 광산구의회 조상현 의원이 5분 발언과,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조상현 의원은 먼저 신상발언에서 “당당하게 죄가 있으면 죄를 묻고 내가 죄가 있다면 배지도 내려놔야죠. 조상현은 갑질하지 않았습니다”며, “정석원 감사관의 고소건으로 8개월 동안 온 가족, 지인들을 다 고통 속에서 살아오게한 이 조상현이가 정말로 무혐의를 받았고, 대표로 고소했던 정석원 감사관의 해임건을 요구 했습니다. 구의원으로서 정말 저는 할 도리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도 단 한 줄의 사과조치가 없었습니다”고 말했다.
 
5분 발언에서는 광산구청장에게“주민을, 주민 앞에 서서, 정말로 주민만을 위한 행정과 정치를 펼친 것 같이 당당하게 말하듯이 본인을 바라보는 1,200명에 가까운 공무원들, 생각해본 적 있을까요? 없습니다”고 말했으며, 민형배 구청장은 “의장님, 5분발언 내용을 좀 제한을 해주세요. 조상현 의원의 5분발언이 이 회의 분위기이며 이 구정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심해요. 자기만 일방적으로 다 말하려고 한다”고  민형배 구청장과의 갈등과 반목이 한꺼번에 표출되는 강도 높은 질타가 있었다.
 
조상현 의원은 그동안 수많은 민원과 현안 사업에서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 시정을 요구 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촉구 하였으나 의원이 마치 트집이나 잡는 사람으로 취급할정도로 무시로 일관한 구청장에 대한 겹겹이 쌓인 감정까지 표출되는 발언이었다.
 
최근 조의원과 민청장과의 소통 부재를 동료의원이나 주변에서 안타깝게 생각한 나머지 언론인들까지 나서 중재를 나섰으나 평행선을 가고 있는 두사람은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말았다.
 
이러한 일들을 지켜보고 있는 구민들에게서는 차라리 속시원히 법의 방망이에 맡겨 끝났으면 하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다음은 조상현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 제211회 본회의 제2차 5분자유발언 ]
 
o 조상현 의원
발언에 앞서서요, 먼저 제가 긴급현안질문한 부분에 대해서 저의 뜻이 모두 왜곡되고 저는 진실을 잘못된 부분과 앞으로의 대안을 제시하려고 했는데 모르쇠 일관과 나에 대한, 상대의 질문자에 대한 질책으로 끝나버린 긴급현안질문, 저의 부족한 소치로 생각하고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 많은 안이 저희 산업도시위원회 이번 회기에 25건이 조례 상정이 들어온다는 것은 엄청난 것입니다, 그것도 이틀이라는 시간을 주고. 집행부가 좀 참조했으면 좋겠습니다.
방청석에 계신 분하고 밖에 소파에 계신 분들, 마음 압니다. 오로지 하나, 공익을 위하고 마을을 위하는 그 마음에서 저희에게 이런 질책, 따가운 눈빛, 눈총 그 과감한 말투,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왜곡됐는지는 정말 아시고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어느 성경에 그러데요, 본인이 깨끗하면 돌을 던지라는 말이 있듯이.
5분발언 시작하겠습니다.
광산구청장께 제발 이 자리에서 간곡히 부탁하네요.
주민을, 주민 앞에 서서, 정말로 주민만을 위한 행정과 정치를 펼친 것 같이 당당하게 말하듯이 본인을 바라보는 1,200명에 가까운 공무원들, 생각해본 적 있을까요? 없습니다.
(o 민형배 구청장 좌석에서,
의장님, 아까 처음에 말씀하신 대로 5분발언 내용을 좀 제한을 해주세요. 정말 이 본회의장에 와서 올 때마다 조상현 의원의 5분발언이 이 회의 분위기이며 이 구정에 끼치는 해악이 너무 심해요. 자기만 일방적으로 다 말하려고……)
o 의장 이영순
그렇다고 해서 제재할……
o 조상현 의원
청장님은 회의진행을 방해하시고, 청장님이면 청장답게 행동하고 공인답게 행동해주세요. 항상 보시면 언어나 이런 게 너무 불손해요. 그리고 행동가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간을 빌어서 다시 재차 청장다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83%의 전국 최다득표하셨으면 청장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재선이면 재선답게, 이어서……
(o 민형배 구청장 좌석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못하게 해 주세요.)
o 의장 이영순
그냥 조상현 의원님, 청장님에 대한 이런 일방적인 그런 발언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o 조상현 의원
이 광산구는 도대체 어디까지 흘러가야 이 광산구의회와 집행부의 모든 주민을 대변하는 이 기관이 제대로 바로 설까요? 안타깝네요. 한 단체장의 마인드에 모든 게 바뀌고 울고 웃고, 정말로 이건 아닙니다.
입이 있고 귀가 있어도 말 한마디 못하는 우리 공직자들, 저 욕하는 분도 많습니다. 반 이상은 저를 욕하겠죠.
그러면 과연 단체장의 행실에 대해서도, 언행에 대해서도 욕 안 하신 분이 계실까요? 이광산구가 위탁, 수탁을 주는 업체가 지금 이번 같은 사례로 인해서 계속 주기적으로 이렇게 본인들의 대변의 장을 자꾸 열어가고 의회를 이렇게 무시하고 경시하는 태도로 온다면 누가 이 의회를 이끌어가고 이 자리에 있는 본 의원이 어떻게 주민의 대표입니까? 다음 재선하라? 떨치겠다! 하십시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히지만 4년 내에 제가 의원으로서 할 도리는 다하고 갈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4년 뒤에 주민의 심판을 당당히 받을 것입니다.
청장님께 제발 우리 소통하고 우리 공무원들, 주민이 있기에 앞서 공무원이 먼저 행정을 제대로 펼쳐줘야 그 공무원들이 주민에게 대의민원을 확실히 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중간의 입장에 서서 입이 있어도 말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들은 것 다 참아야 되고 눈이 있어도 본 것도 눈 감아야 되는 공무원들 실정, 그 가슴 아픈 것 헤아려보셨어요.
청장님은 직제순의 순서에 의해서 인사고유 권한을 누리실 만큼 다 누리고 했다하시지만 정말로 그 밑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헤아려 준 적 있으실까요? 밖에 원성과 탄성 그리고 과연 광산구에 조상현 의원이 얼마나 해악을 끼쳤으며 이 광산구의회, 경시하고 광산구 발전에 저해를 시켰습니까?
청장님께서는 광산구 미래발전을 위하신다면 구청장 취임한 이래 전갑길 전 청장이 2009년에 중장기발전해놓은 이후로 단 한 번도 손보신 적 없고 비싼 용역비를 주고라도 광산구 미래발전을 제시한 적이 없습니다. 단기발전 하나 있죠. 공익지원센터, 투게더나눔재단, 시설관리공단, 협동조합, 이들이 이끌어 가십니다. 그리고 광산구에는 토착민이 어느 순간인가 말을 못하고 다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외부 특정세력이 들어와 이 광산구를 다 휘젓고 있습니다. 마을활동가라는 명분 아래 공익지원센터가 있지만 사실 시 전역에 마을활동가들이 공익지원센터에서 광산구에 유일하게 하나 있으니까 활동하고 계십니다.
(o 방청객 좌석에서,
5분 됐습니다.)
참 좋은 일이죠. 광산구 발전과 함께 광주시 전역을 발전시키는 우리 활동가분들이 도와주시니까 감사말씀 드립니다.
(o 방청객 좌석에서,
5분 넘었어요.)
안됐습니다.
o 의장 이영순
조상현 의원, 마무리발언 해주시기 바랍니다.
o 조상현 위원
의장님께 제가, 방청석에서, 5분발언 하는데도 이렇게 제재 안하십니까?
o 의장 이영순
그렇게 말을 반말하고 그러시면 안 되죠, 방청석에서.
(「퇴장시키세요.」하는 의원 있음)
(「퇴장을 요청합니다.」하는 의원 있음)
원활한……
o 조상현 의원
어쩌다가 이렇게 광산구의회가 이 마을, 그대로 여러분들이 뽑아줘놓고 주민이라고 말하시면서……
o 의장 이영순
반말을 하고 그러십니까? (방청객을 향하여)
o 조상현 의원
어떻게 이렇게, 그러면 뽑지를 마시고 선택을 하지 마시고 당 차원에서 이러시는 것인지 이게 뭡니까?
o 의장 이영순
여러 번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발언이 계속 나오니까 방청을 제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을 향하여)
o 조상현 의원
지금 어제, 그제, 그 전에도 수없이 저희에게, 저희 의회가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잘못했다면 집행부에서 청장이 책임 있는, 말 그대로 갑이니까 갑질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가서 항변하시고 따지시고 데모도 하십시오.
(o 김광란 의원 의석에서,
의장님, 의사진행 발언 있습니다.
아니 의회가 어찌됐든 방청 온 주민들한테……)
의원 여러분, 제발 같이 갑시다.
의원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o 방청객 좌석에서,
의장님, 최순이 의원처럼 왜 규칙도 안 읽고 합니까? 5분 지났다고……)
o 의장 이영순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발언 중지하시라고.
(「의장님, 퇴장시키십시오.」하는 의원 있음)
(「퇴장시키세요.」하는 의원 있음)
(「퇴장 요청 드립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런데 방청객께서 아까도 두 번이나 얘기했는데 그렇게 하고 또 반말을 해가면서 의회에 와서……
(o 방청객 좌석에서,
반말 안 했어요. 다른 분이 했어요.)
다른 분이 했어도 지금 방청을 퇴장 명령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원들께서는.
안 그래도 시간이 많이 소요돼가지고……
o 조상현 의원
예, 30초 안에 끝내겠습니다. 마무리발언 하겠습니다.
o 의장 이영순
조상현 의원님께서도 발언을 마무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o 조상현 의원
제발 구청장님께 간곡히 부탁합니다. 공무원들과 함께 의회와 함께 같이 갑시다.
더 이상의 반목과 갈등 속에서 주민을 대한다고, 위한답시고 밖에 나가서 주민 앞에 마이크잡고 외치지 마십시오. 안에서부터 수신제가부터 합시다. 제안합니다.
o 의장 이영순
마무리발언 해주시기 바랍니다.
o 조상현 의원
청장님께 제안하니까 제대로 한번, 대화 한번 합시다.
이 TV 보시는 공무원 여러분, 항상 힘내시고 진실은 늦게 나올 뿐이지 이깁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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