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문화회관에서

[뉴스깜]신권 기자 =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올해 처음 제정 시행하는 제1회 고흥군 송수권 시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11월 7일 고흥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고의 서정시인이며, 순수문학 대가인 평전 송수권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과 지역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지난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응모한 총 219명의 작품(기성 91점, 신인 1,280편)이 심사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수상자 5명을 확정했다.
대상에는 강희근 시인의「프란치스코의 아침」이 선정되어 부상으로 상금 3천만 원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우수상으로는 이지엽 시인의「빨래두레밥상」과 하린 시인의 「서민생존헌장」이 선정되어 각각 상금 1천만 원 수상하게 됐으며, 장려상에는 정지윤 시인의 「물속의 집 외」와 조수일 시인의「늪은 외」가 선정되어 각각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전국에서 50명이 참가하여 시낭송 대회를 개최하는데 전국의 참가자가 신청하여 열띤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낭송대회 대상에는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고흥전속예술단 공연과 오카리나, 시낭송, 통기타가요 등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풍성한 예술공연이 함께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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