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종기 기자 = 40대 여성이 10살 아들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오전 8시44분께 전남 구례군의 한 마을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A(42·여)씨와 A씨의 막내 아들 B(10)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운전석에 엎드려 있었고 B군은 목과 가슴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조수석에 누운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남긴 '사랑하고 고마웠다'는 내용의 유서와 빈 살충제 병, 흉기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초부터 A씨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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