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북선공원에서
2015년 여수과학축전은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규모와 내용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규모도 작년보다 배 이상 커졌으며, 진정한 STEAM교육을 정착시키고자 과학과 기술, 사회가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또한 본 축전을 시작함에 있어서 여수공고 관악단의 축하 연주로 시작함으로써 그 취지를 더 살렸다.
과학축전 프로그램으로는 ‘현미경 홀로그램, LED 쥐불놀이, 이쑤시개 인형, 자석나비, 매직 플라이’ 등 2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과학의 각 영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좋은 과학 경험을 제공하였다. 특히 최첨단 과학을 접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체험하는 기회를 주어 학생들의 흥미를 고취시켰다.
각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교사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봉사하였다. 평소에도 여수초등과학교과연구회 교사들은 야간에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과학교육을 위해 서로 토론하고, 공부하고 있다. 이는 교사의 본연의 모습을 갖추고자 하며, ‘공부하는 교사, 준비하는 교사’로써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은 과학축전을 둘러보면서 “학생들의 과학적 경험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런 경험들은 우리 학생들의 장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에게는 과학인재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여수과학축전은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격려했다.
본 축전에 참가한 시전초등학교 6학년 이태정 학생은 “학교 선생님을 여기에서 다시 보니 무척 반갑다.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과학축전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오늘 참여한 프로그램들이 너무 신기했다. 앞으로 과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여수과학축전에 참여한 소감을 얘기했다.
여수초등과학교과연구회 회장은 “과학축전을 위해 지원해 주신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그 외 많은 분들의 후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우리 선생님들이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과 아이들을 위하는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과학축전을 이끌어 온 것 또한 선생님들의 애정과 헌신이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축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운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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