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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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 강래성
  • 승인 2015.11.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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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신안 가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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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강래성 기자 =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 지점에 위치한 가거도는 소흑산도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의 ‘가가도'(嘉佳島, 可佳島)로 불리다가 1896년 경부터 ‘가히 살만한 섬'이란 뜻의 ‘가거도(可居島)'로 불리게 되었다.
 
다른 명칭인 ‘소흑산도'란 이름은 일제시대 때의 명칭이이다. 가거도는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서남쪽으로 뻗어있으며 해안선은 비교적 단롭고, 남쪽의 모래해안을 제외하면, 절벽으로 형성된 암석해안이 대부분이다. 섬 전체가 거의 산림지대이고, 경지가 적어 소량의 채소류를 재배할 뿐 주민의 대다수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가거도패총이 지방기념물 제130호로, 멸치잡이노래가 지방무형문화재 제22호로, 구굴도 해조류(뿔쇠오리, 바다제비, 슴새) 번식지가 천연기념물 제341호로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인 흑비둘기, 흰날개해오라기, 바다직박구리 등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가거도 8경으로는 독실산, 회룡산과 장군바위, 돛단바위와 기둥바위, 섬등반도의 절벽과 망부석, 구곡의 앵화와 빈주바위, 소등의 일출과 망향바위, 남문의 해상터널, 구굴도와 칼바위 등이 있다.
 
가거도에는 후박나무, 굴거리나무, 천리향이 빽빽이 우거져 있고 후박나무 약재 전국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이 외에도 음양곽, 현삼, 목단피, 갈근 등의 희귀 약초가 자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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