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을 끄고, 책과 함께
양남근 교장선생님은 “ 하루 저녁을 휴대폰 없이 생활하면서, 삶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책과친해지고, 자신을 알고 꿈을 찾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
모둠 세우기 활동으로 시작된 『꿈 누리 진로 • 독서 캠프』 는 필독 도서 <너 지금 어디가?> 에 대한 독서 골든 벨 퀴즈, 책속에 묻혀 함께 읽는 개별 독서 시간, 도서실 속 보물찾기, 꿈 버튼 만들기, 묵언 산책, 촛불 의식, 별밤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모둠세우기 활동에서 ‘레인보우’라고 모둠이름을 정한 조는 “한 색깔이라도 빠지면 무지개 빛깔이 예쁘지 않는 것처럼,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모둠이 빛을 잃게 되니 함께 협동하자”는 의미라고 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위하며, 함께 참여하려는 모습이 캠프의 시작에서부터 보여졌다.
주현준 학생은 “묵언산책은 밖이 너무 추웠다. 하지만, 친구에게 직접 하진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해서 속이 시원했다”고 말했다.
주은지 학생은 “알찬 구성에다 저녁 늦게 까지 운영하는데 졸리긴 커녕 너무 재미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곧 있으면 졸업을 앞둔 나는 졸업을 하더라도 다시 오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독서 미션 같은 경우 5분 단막극을 하는 것이었는데 연극에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지태 학생은 “재미있고 책과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신 선생님들께 감사했고, 친구들 후배들과 더 친해진 것 같다. 밤에 휴일까지 하는 캠프는 처음인 것 같아서 더욱 새로웠다”고 말했다.
방승민 학생은 “오늘 하루 책 읽으면서 스마트폰과 게임이라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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