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예술단노조 "'허위 이력' 국극단 예술감독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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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예술단노조 "'허위 이력' 국극단 예술감독 사퇴하라"
  • 박정규
  • 승인 2015.1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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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박정규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광주시립예술단지부는 9일 "허위 이력 논란을 빚고 있는 국극단 예술감독의 사퇴와 임금협상에 광주시가 성실히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광주시립예술단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암동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극단의 예술감독은 허위 이력과 선임 과정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들에게 막말은 물론 고소를 하며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는 "예술단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예술감독으로서의 업무를 망각하고 일부 단원들의 등 뒤에 숨어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또 "예술노동자들의 열정과 실력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쏟아내는 예술감독과 공연작품을 연습한다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며 "그러나 노조원들은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을 위해 투쟁을 중단하고 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임금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광주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노조는 "임금협상이 결렬돼 지난달 22일 93.5%라는 높은 찬성지지를 바탕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며 "지방노동위에 중재신청도 했지만 광주시는 소극적이며 이중적인 태도를 취해 임금협상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립예술단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주시의 책임있는 행동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광주시는 임금협상과 예술감독, 지휘자 선임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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