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찰서(서장 안병갑) 심사 승진자들이 회식 대신 도보순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선발된 총 12명의 승진예정자들은 15일 19:00~22:00 총 3시간 동안 고흥버스터미널에서 포두사거리까지 읍내파출소 근무자와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
경감 승진예정자인 정보계장 선형길은 “승진으로 인해 다소 들뜬 마음이었는데, 주민을 위하는 경찰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안병갑 서장은 “승진의 행운을 주민에게 돌리는 것이 당연하고,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하는 치안활동을 계속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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