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 주도형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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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 주도형으로 탈바꿈
  • 김병두
  • 승인 2015.1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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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농가 마인드 향상 및 협동조합 조직화 관련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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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직판장을 생산자 주도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특산물 직판장 출하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특산물 출하자 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교육은 군이 민간 주도로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할 계획인 가운데 농업회사법인 진안마을 주식회사 강주현 대표의 협동조합 조직화 관련 교육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켰다.
 
강주현 대표는 “협동조합의 힘은 조합원들에게서 나온다” 며 “작은힘이 모여서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처럼 순창로컬푸드협동조합이 성공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권리보다는 참여자들의 의무가 중요하다 ”라고 말하며 협동조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참여자들의 열정적 자세와 헌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실제 군도 그동안 직영체제로 운영해 오던 순창군 농특산물 직판장을 민간인에게 수탁하기 위해 협동조합 설립에 관한 교육을 추진하고 절차를 안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직판장 출하농가들도 지난 8월 순창로컬푸드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협동조합 설립 신고 및 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상태다.
 
이들은 주말장터 및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며 생산자주도형 로컬푸드 매장을 만들기 위한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고 준비 작업에 한창인 걸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찾는 경향이 높아지고 소비 패턴이 다양화 되면서 생산자 중심의 로컬푸드 직판장형태가 각광을 받고 있다” 며 “민간 수탁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순창만의 독특한 로컬푸드 판매장이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 농가들이 주도적으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적 조치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교육에는 안대성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도 강사로 나서 기획생산, 가공품 육성, 유통신뢰 사항 등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강의해 교육 참여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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