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친환경농업 전북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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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친환경농업 전북도내 1위
  • 김병두
  • 승인 2015.1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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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일 친환경 인증면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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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육성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은 12월 2일 현재기준 군 친환경인증면적이 1,131ha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962ha, 17%가 증가한 수치로 도내 최대 인증면적이다. 경지 면적이 김제 등에 비해 적은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큰 성과다. 특히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이 증가한 시군은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군이 유일하다. 2013년부터 해마다 10%이상씩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순창군 친환경 인증면적이 도내에서 앞도적으로 증가한 것은 순창군이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을 집중 추진한 결과다. 군은 실제 올해 46억원을 투자해 다양한 친환경 농업 소득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지원 ▲ 유기농업자재지원 ▲친환경유기농업 육성사업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 지원 ▲친환경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비 지원 ▲친환경 벼 유통업체 물류비 지원 사업 등 15건이다. 이들 사업은 친환경 농업에 뛰어든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원사업 이외에도 군은 올해부터 친환경 농업의 질적 성장을 가져올 대규모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선 2012년부터 올해까지 100억원을 투자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마무리 됐다. 이 사업은 올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고품질 안전농산물의 생산 유통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 산지유통 및 체험시설, 친환경 벼 건조 저온저장시설이 완공됐다. 군은 내년부터 30만포의 고품질 퇴비를 생산하고 과수선별 및 벼 건조시설이 가동 돼 군 친환경 농업의 획기적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00억을 투자하여 유기농업 기술개발과 실용화 연구, 저비용 유기농 자재 생산 공급과 실용화 교육이 핵심사업인 친환경 농업연구센터 조성사업도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이다.
 
황숙주 군수는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앞둔 가운데 친환경 농업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며 “지금까지 인증면적 확대 등 친환경농업 육성 기반이 성공적으로 추진된 만큼 내년부터는 질적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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