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이수초, 에코스쿨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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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이수초, 에코스쿨 선포식 개최
  • 양재삼
  • 승인 2015.12.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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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뜰 화단 공간에 에코 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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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이수초등학교(교장 조흥현)는 친환경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의 건전하고 아름다운 심성을 키워주기 위한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Eco-school(생태형)로 선정되어 2학기 개학과 동시에 Eco-school 선포식을 가졌다.
 
그동안 도교육청에서 지원된 시설조성비 1,000만원으로 본관 뒤뜰에 방치된 화단 공간을 새롭게 에코텃밭으로 조성하기로 하였다.
 
텃밭명은 식물의 자람과 관계된 용어를 선정하여 학년별로 구분하였는데 1학년 알콩이, 2학년 달콩이, 3학년 쑥쑥이, 4학년 무럭이, 5학년 토실이, 6학년 씩씩이로 표찰을 부착하고 학년별로 심을 겨울작물을 협의하여 1학년은 양파, 2학년은 보리, 3학년은 부추, 4학년은 곰보배추, 5학년은 상추(비닐하우스 설치), 6학년 천년초, 와송, 파슬리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전학년이 학급별로 돌아가면서 해당학년 텃밭에 직접 체험하면서 모종이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 한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자신이 직접 심은 것에 대한 소중함과 애착심, 생명존중의식을 기르기 위해 금년에 심을 겨울작물을 그대로 가꾸면서 결실을 지켜보기로 하였다.
 
에코텃밭에 양파를 심은 1학년 학생의 소감문을 살펴보면 ‘추위를 이겨내고 바람도 이겨내고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 다른 친구들이 심은 모든 양파가 다 사랑스러웠다. 다른 친구들도 이런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양파들아 사랑해~ 꼭 무럭무럭 자라줘, 시들지도 않고 다음 아침에 보자. 내일은 얼마나 자랄까? 모레는 얼마나 자랄까? 아무튼 건강하게 잘 자라.'등이 적혀 있었다.
 
조흥현 교장은 "모두 먹을 수 있는 작물을 재배하였기 때문에 수확물은 학급에서 모두 결실의 기쁨을 맛보라고 하시면서 학교 것이 아닌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고 소중하게 가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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