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입맛에 맞고 만들기 쉬운 요리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은 기후 온난화에 따라 우리 도의 해남,강진, 화순, 보성, 곡성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아열대채소 콜라비, 여주, 아스파라거스, 오크라, 인디언시금치,모로헤이야를 이용하여 우리 입맛에 맞고 만들기 쉬운 요리법 책자를 발간하였다고 말했다.
아열대 채소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몸 안에서 독소배출과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클로로필,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으며 특히 마와 같은 점성물질인 뮤신이 많아서 위벽을 보호하는 등 위장기능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인디언시금치에는 칼슘함량이 일반시금치의 24배 이상 높으며, 모로헤이야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고대 이집트 왕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 건강식으로‘왕가의 채소’로 불려져 왔다. 이외에도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젠산과 루틴이, 여주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카란틴성분이, 콜라비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이번에 발간한 「함께 만드는 기쁨․입 안의 즐거움, 아열대 채소 요리」책자에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고 만들기 쉬워서 일상 식탁에서 손쉽게 만날 수있는 인디언시금치 오징어 꽃말이, 모로헤이야 칼국수, 오크라 냉채, 아스파라거스 떡갈비, 여주 해물전, 콜라비 물김치 외에 신세대가 좋아하는 모로헤이야 쿠키,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콜라비 말랭이 만두 등 36종의 요리법을개발하여 수록하였으며 전남지역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팜파티 프로그램운영을 하는 체험농가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채소재배 농가 등에 배부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연구팀은“소비자의 기능성 채소에 대한 요구와함께 우리 도의 새로운 틈새작목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열대 채소의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기능성 가공제품을 개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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