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교실, 건강영양교실
여수여중이 자랑하는 예울림 국악오케스트라단의 연주와 여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 네우마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개관식에는 주승용 국회의원 , 여수중등학교장 등 70여 명의 내빈 및 학생대표, 학부모, 동창회원 등이 참석했다.
정태안 교장은 “여수여중은 78년의 유구한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가진 명문학교이지만,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학교 이전 문제 등이 거론되면서 약 10여 년 동안 시설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여수에서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을 감내해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전임 임희숙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여수여중․고 동문회, 학부모회가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여수교육지원청에 건의하고, 전임 김종구 교육장님께서 그 타당성을 인정하여 장만채 교육감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오늘 개관식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수여중은 "복합문화교실 누리마루, 건강영양교실 맛샘 개관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학생들이 가슴마다에 큰 꿈을 갖고,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밝은 지혜를 기르며, 넘치는 인간미를 가진 민주 시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여수여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합문화교실 누리마루는 아름다운 꿈으로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세상(누리)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기 위해 마루처럼 편안한 학습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교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건강영양교실 맛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건강한 아이들이 음식의 맛이 샘솟는 급식실에서 균형 잡힌 식단으로 종합적인 영양을 섭취하는 교실이라는 뜻으로 교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정해진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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