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 年 辭 광주광역시남구의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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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 年 辭 광주광역시남구의회의장
  • 이기원
  • 승인 2015.12.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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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 年 辭  광주광역시남구의회의장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680여 공직자 여러분!
 
[뉴스깜] 이기원 기자 =  새 희망과 기대를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을미년도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제 다 지나가고벌써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남구의회 발전을 위해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구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불철주야 쉬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위로와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행복했던 일, 보람찬 일도 많았지만,국내․외적 여건 악화로 재정위기가 장기화되어지역경제와 민생이 밑바닥에서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권력에 대해 비판적인 언론이 위협당하고, 노동자의 권리가 제한되었으며,국가보안법이 남용되고,국민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집권당의 입맛대로 강행되고 있습니다.
 
외신들마저 현재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가안보를 핑계로, 합법적으로 인권을 제한했던 냉전 시대로 회귀했다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시련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서로의 지혜를 모아 하나 된 마음으로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성숙한 시민사회의 힘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며, 경제 위기 또한 극복해 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우리 모두, 2015년의 불행한 역사를반면교사로 삼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7대 남구의회에서는 기초의회 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과 동시에 구민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과 현장 시책으로, 의원 당직근무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환경 정화 활동 및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1일 명예교사제와 모의의회 등을 통해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의 의미와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을가져온 것이 금년 한해의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또한,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기에, 선심성ㆍ행사성 사업들을 최대한 줄이고, 주민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은 누락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ㆍ감시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왔습니다.
 
2016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대내ㆍ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680여 공직자 모두와 22만 구민 여러분의 저력을 하나로 모아 난관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구민이 행복한, 잘 사는 남구 건설의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남구의회가 보다 진실되고 일관된 모습으로 구민과 소통하며동행하는 “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680여 공직자 여러분!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무쪼록 저물어가는 을미년 한 해의 성과와 아쉬움을차분히 되새겨 보고꿈과 희망의 2016년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합시다.
 
새해에는 구민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지시기 바라며, 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12.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의장 김 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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