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선정
[뉴스깜]홍택군 기자 =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고려청자연구소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모사업에서 2015년 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1층에 문을 열고 청자를 중심으로 강진지역 도자산업의 발전과 도자기 제조 소공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총 사업비 5억 9천만원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대구면 일대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이 영위하는 도자기 제조 업체에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이다. 도자기 업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장과 상담ㆍ회의실 등을 갖추고 전담 매니저가 상주하여 애로상담, 특화교육, 마케팅, 컨설팅, 포장재 및 청자 융ㆍ복합 상품 기획, 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했다.
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특화교육 및 지원사업의 홍보를 통해 신규 업체 3곳이 증가하는 성과를 낳았고 그결과 집적지 내 도자기 제조업체는 총 39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도자기 업체의 상품기획 능력 향상과 함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특화교육사업은 지난 9월 16일부터 상품기획과정과 마케팅과정으로 나누어 도자기 제조 소공인을 비롯하여 신규 창업자, 지역민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는 청자의 생활자기화를 위한 군의 청자산업 육성 정책에 부합하는 것으로 다양한 상품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업체 맞춤형으로 지원된 마케팅 사업은 국내 박람회 참가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지면 등 광고 지원 등 24개 업체에 총 40건의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업체 및 제품의 홍보를 통해 매출액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전시회를 통해 전통을 계승한 강진청자와 함께 창의적이면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자기를 선보여 소비자들의 주문이 이어지는 등 도자기 제조 소공인들의 판로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장 애로기술 맞춤형으로 지원된 컨설팅 사업은 제조공정, 디자인, 판로개척 및 브랜드전략,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22개 업체에 총 46건의 지원이 실시되었다.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업체의 자주적인 개선활동 능력이 배양될 것으로 기대되며, 상품기획 및 제작에서 낭비 요소를 제거하여 비용절감으로 이어져 업체의 순이익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자율사업은 포장재 제작 및 청자 융ㆍ복합 상품디자인 공모전, 연계상품 개발 등으로 진행됐으며 총 25개 업체 36건이 지원됐다. 자율사업 중 청자 융ㆍ복합 상품디자인 공모전 및 연계상품 개발은 청자문화자원과 연계된 융ㆍ복합 상품개발을 통해 전통 문화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도자기 제조업체의 신규상품 개발로 판로개척 및 업체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소공인의 생산성 향상, 근로환경 개선, 유해요소 제거 등을 위해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여 총 18개 업체에 44건이 수혜를 받게 되었다. 금번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작업장 바닥 개선, 조명시설 개선, 환풍ㆍ집진시설 개선, 유해물질 보관함 설치, 산업용 청소기 구입 등을 지원되어 기존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변화되어 도자기 제조 소공인의 생산률 증대 및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도 청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예산을 지원받아 강진군 일대 도자기 제조 소공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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