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교사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목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웃었다'는 이유 등으로 폭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학생을 폭행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목포 D고교 진로상담 교사 정모(50)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교사 정씨를 폭행한 피해 학생의 부모 박모(42)씨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했다.
교사 정씨는 지난 11월27일과 12월4일 두차례에 걸쳐 빈교실과 교사휴게실 등에서 2학년 학생 박모(18)군을 폭행한 혐의다.
정씨는 지난달 27일 4교시 수업 중 '웃었다'는 이유로 박군을 빈교실로 데려가 정강이를 걷어찬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교사휴게실에서 멱살을 잡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
또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9시께 상동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교사 정씨를 폭행한 박군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박군은 지난 14일 신안군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한편 교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박군은 지난 14일 신안군의 한 고등학교로 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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