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장애학생들의 재능 기부인 “향기로운 커피향으로 희망을 나누어요.”를 지난 1월 8일 실시하였다.

 

재능 나눔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은 지난 12월 20일 나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2급 자격증을 전원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재능 기부를 통해 늘 도움을 받는 입장에 있었던 장애학생들은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되었고, 일반인들에게는 장애학생의 재능을 발견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리스타 재능 기부에 참여한 학생은 “그 동안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받기만 했었는데,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 줄 수 있어 참 기쁘다.”고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계속되는 주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장애학생들의 모습에 나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에게 이런 재능이 있는지 몰랐다.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해소하는 좋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오인성 교육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불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장애학생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이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습 경험을 많이 제공할 것이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