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시장, AI 발생상황 가정 선제적 대응책 마련 지시

초소 4곳에서 7곳으로 늘리고 유관기관간 협조체계 강화
나주시는 20일 오전 임성훈 시장 주재로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갖고 초소를 4곳에 서 7곳으로 늘리고, 초소운영과 방제대책, 인력운용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점검한데 이어, 살처분반과 매몰지 처리반 등까지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AI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시는 2011년 AI 발생초기에 실행했던 대책 가운데 미비점을 보완하고, 신속한 조처를 통한 효율적 방역을 위해 종합대책반을 중심으로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매몰지 사후관리반, 인력지원반, 물품‧장비 보급반 등을 꾸려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임시장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지난 2011년 AI 발생 경험을 되살려 의심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방역대책본부에 보고해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초소운영과 신속한 방제약품 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유관부서는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시는 남평 광이리와 금천 지석대교, 노안 IC와 문평 IC 등 4곳이던 초소를 3곳 추가해 7곳으로 늘리고, 저수지와 소하천 방제에 나섰던 소독차량의 운행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경찰서와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상황발생시 가용인력과 방제시설을 조속히 투입키로 했으며, 예비비를 신속히 지원해서 초소운영과 물품공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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