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는 반복되는 안전사고와 개선되지 않는 안전 불감증, 추상적 안전시책 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중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 안전 문화 진흥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6명의 기관․단체장, 시의원, 전문가, 국․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협의회는 산하에 실무협의회를 두고 시민안전과 가장 밀접한 7개 분과(시민 안전리더, 교통안전, 노인안전, 아동․청소년․여성안전, 폭력․범죄예방, 자살예방, 재난재해예방)로 나누어 운영하게 되며 분과위원회 위원은 공모, 추천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고민할 수 있는 참여형․개방형 네트워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된 기능은 ▲안전문화 진흥 시책 추진 및 발전 방안 마련 ▲관련 기관․단체의 역할 분담과 상호 연계․협력․지원 ▲민․관 합동 실천운동을 추진 ▲안전도시사업 및 종합안전체험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시민의 불안, 근심 현상에 따른 사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위험관리는 물론 공포관리, 즉 정신적 불안과 근심까지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본 협의회 위원장인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으로 순천시의 안전문화 확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는 원칙과 신뢰가 바탕이 되는 시대로 이러한 전환은 안전문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시민이 믿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의 공동체 형성이 우리 협의회의 나아갈 방향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협의회 발족에 앞서 지난 7월 순천시 안전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해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