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이용섭, 차기 광주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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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이용섭, 차기 광주시장은?
  • 강래성
  • 승인 2014.01.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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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의원( 43.0%) 강운태 시장(29.6%) 앞질러

지난 2010년에 이어 광주시장 재선에 나설 강운태 시장과 재도전에 나서는 이용섭 의원 간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의원이 큰 차이로 앞서는 여론조사와 강운태 시장이 약간 앞서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프레시안>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플랜이 지난 21~22일 양일간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 방식으로 광주시장 선호도 조사에선 민주당 후보군 중 이용섭 의원이 43.0%를 기록해 현역인 강운태 시장(29.6%)을 큰 차이로 앞질렀다.


이용섭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모두에서 강 시장을 앞섰다. '잘 모름'이란 응답은 27.4%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08%포인트다.

같은 날 발표된 광주 <시민의 소리> 여론조사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는 강운태 현 광주시장이 22.4%로 1위를 달렸고 윤장현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0.7%로 2위, 이용섭 의원이 20.1%로 3위, 이상갑 안철수 새정치추진위원회가 8.1%로 4위였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7%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강운태 시장은 ‘광주시장 후보 다자대결 적합도’에서 22.4%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이용섭 의원(20.1%)과는 오차범위(±2.15%) 내에 있다.

특히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의 정당지지층 가운데 민주당을 지지한 계층 7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강운태 시장이 40.2%, 이용섭 의원이 32.1%로 8.1%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7%로 나타나 아직 두 후보(강운태-이용섭)에 대한 명확한 의사결정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요동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선거컨설팅 한 전문가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현직시장이 월등하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간 광주시장 여론조사에서만 초박빙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안철수 신당 출현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이번 설 민심의 향배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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