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양쓰레기 수거에 발 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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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양쓰레기 수거에 발 벗고 나서.
  • 송우영
  • 승인 2016.03.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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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해안가 집중 수거

 

[뉴스깜] 송우영기자 =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 가꾸기의 일환으로 쾌적한 해양환경의 조성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15억여원을 들여 지난 1월부터 14개 읍․면․동의 해안가 및 섬 지역 일원에 대해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400톤 수거를 목표로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거인부 8천여명을 동원할 예정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시는 봄 관광시즌인 이달부터 5월까지를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기동수거반을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동도, 만성리, 무술목, 소호동 주변의 해안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해양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해양쓰레기 수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14개 읍면동에 해양쓰레기 수거 인부임과 수거용품비, 선박 등 장비 임차비 등으로 6억여원을 교부해 해안가에 밀려오는 해안쓰레기를 즉시 수거토록 읍․면․동 해안쓰레기 책임 청소제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달까지 해양쓰레기 380톤을 수거해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은 전문위탁업체에 처리토록 하고 있으며, 그중 폐스티로폼 180톤은 시에서 운영하는 폐스티로폼 재활용 감용기에서 재활용 기초제품으로 생산해 업체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부유 해양쓰레기뿐만 아니라 조업 중에 인양된 해양쓰레기를 바다에 재투기하는 사례를 방지해 어장환경 개선을 꾀하고 있다. 2억4000만원을 들여 조업 중 인양된 꽃게통발, 장어통발 등 침적 인양쓰레기 처리를 여수수협에 위탁해 인양쓰레기를 수매하고 있다.

 

조업 중에 인양된 폐어구, 폐로프, 폐비닐 등은 100ℓ 기준 1만원에, 연안(근해) 통발은 개당 250원, 근해장어통발은 개당 150원, 폐스티로폼은 ㎏당 250원에 수매한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는 해양경관 보전을 위해 16억원을 들여 일반쓰레기, 폐어구, 폐스티로폼 등 2천여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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