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군청내 군수전용 차고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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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군청내 군수전용 차고 ‘빈축’
  • 이기원
  • 승인 2016.04.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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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은 주차공간 좁아 상대적 불편감 호소
                     사진: 민원인 차량으로 어수선한 완도군청내 주차장

[뉴스깜] 이기원기자 = 완도군의 비좁은 군청내 주차장과 달리 해당군수 전용차량 주차 면적은 상대적으로 넓어 방문 민원인들로 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원성을 사고있는 해당 군수차량 차고지는 기존 주차 면적이 3대로 지정되어 있던 것을 2대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어 ‘황제주차 공간’ 논란과 더불어 전형적인 관료주의의 산물이란 점에서 지역민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민선 6기 신우철 군수의 캐치프레이로 내 건 “군민의 행복 시대를 열어간다” 와 상반된 행보로 지역민들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완도군은 본청 상근 인원이 약 460여명으로 군청내 확보 된 177개 주차면으로는 방문 민원인과 직원 주차 및 관용 차량 주차를 포함 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불가분한 주차 불편은 예견된 현실이다.

이런 불편한 주차 문제와 무관하게 군수 전용 차고지가 주는 인상은 너무나 권위적으로 비춰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또 주차관리를 하고 있는 자치행정과 담당M주무관은 뒷면 직원주차공간과 앞면 민원인주차장이 몇대를 댈수 있는 주차면인지도 파악 하지 못 하고 있다.

특히 앞면 민원주차장에 직원들이 일부 주차를 하고있어 하루종일 순환이 안돼 더욱 민원 주차공간이 부족 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민원 주차공간 부족으로 일부지자체에서는 민원주차장에 직원들의 주차를 철저히 통제 하고 있는데 완도군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민원인의 불만이 높을수 밖에 없다.

이날 만난 민원인 A씨는 “군청 정면의 주차장에 주차가 어려워 후면 주차장을 이용하려다 주차공간이 없어서 되돌아 나와야 했다”며 “돌아 나오는데 부족한 주차면 에 설치된 전용차량 차고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군수전용차고지의 차고전용 박스시설물

그는 이어 “전용 차고지를 설치하는 것은 이해 하지만 턱 없이 부족한 주차장에 군수는 3개의 주차공간을 2개로 줄여 업무차량을 사용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그 공간에 주차면 을 하나라도 더 늘려야 옳지 않냐.”고 성토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관용차량의 내구연한이 정해져 있어서 군수님의 차량관리를 위해 2015년 3월 말경에 현 위치로 전용차량 차고지를 설치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설득력 없는 답변과 앞으로 민원주차장에 직원차를 주차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통제 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완도군은 내구연한을 구실로 (사진)도 설치하였다면 세간의 조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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