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수진남초교와 병설유치원생 17명을 포함하여 전교생 144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나래 과학영재교육원 동부지사에서 파견된 과학놀이 강사 최정현 외 6명이 함께 다채로운 과학놀이를 펼쳤다.
여수진남초등학교(교장 김대진)는 지난 10일 본교 강당인 푸름채에서 2016 여수진남초 과학놀이 한마당 ‘즐거운 체험 속에 과학 원리가 쏙쏙이란’ 주제를 가지고 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과학놀이 한마당에서 총 8개의 부스를 운영하였는데 이 중 4개의 부스 ‘겨울밤 눈이 내려요’, ‘누워보는 안경’, ‘개운죽 키우기’, ‘푸드사이언스-팝콘’은 전 학년 참여가 가능한 부스로 연령이나 수준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기며 체험이 가능하였다.
이 외에 저학년을 위한 ‘공기로 로켓을 날려요’와 ‘고리비행기 만들기’를 운영하였으며 고학년을 위한‘현미경 관찰하기’와 ‘소금물로 글씨쓰기’ 부스가 운영되어 과학교과적 지식 뿐 아니라 실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개운죽 키우기’는 자신이 만든 개운죽 화분을 직접 가져가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행사의 진행을 맡은 꿈나래 과학영재교육원 전남동부지사 최정현 부장강사는 "아이들이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과학이 일상생활 속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으며 재미있고 우리 삶을 편리하게 해준다는 것을 느끼는 체험이었길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과학이라는 것이 어려운 공부인 줄 알았는데 영화관에서 맛있게 먹던 팝콘에도 과학이 숨어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 체험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개운죽 화분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든 만큼 앞으로 중학교에 갈 때까지 크게 키워서 오랫동안 함께 하고싶다”라며 개운죽 화분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